최근 네티즌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통합메시징서비스(UMS)가 대학의 강의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상명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자기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강의하는 하민회 교수는 강의를 듣는 120명의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2분 스피치 과제를 음성메일로 받고 있다.
학생들은 전화나 휴대폰 등으로 하 교수의 대표전화에 접속, 스피치 내용을 제출하면 교수는 인터넷으로 접속하거나 외부에서 전화나 휴대폰 등으로 확인, 평가내용을 음성메일로 회신해준다.
하 교수는 『120명의 2분 스피치를 한 자리에서 듣고 개별적으로 조언하는 게 매우 힘든 일이긴 하지만 UMS는 장소에 관계없이 수시로 확인이 가능해 부담이 훨씬 적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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