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가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3월 현재 인도가 우리 상품에 대해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긴급수입 제한) 조치 등 9건, 피해여부 조사 6건 등 총 15건의 수입규제 및 규제예비절차를 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수입제한을 받고 있는 15개 품목의 인도시장 수출실적은 작년 기준으로 6600만달러로 대인도 수출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한국 상품에 대한 총 규제건수 98건 가운데 인도가 15%를 차지, 미국(19건)에 이어 2위의 수입규제국으로 부상했으며 올들어 우리 상품이 신규로 수입규제 제소를 당한 7건 가운데 열연강판과 폴리에스테르필름, 부타디엔고무 등에 대한 제소 3건이 인도에서 발생했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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