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경매에 부친 IMT2000 사업권에 입찰참여 업체들이 내건 매입희망가격이 총 100억파운드(약 20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에 따르면 모두 13개의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경매에서 영국 정부는 당초 30억파운드를 예상했으나 이들이 써낸 매입가격은 총 100억파운드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이번 경매는 매일 사업권별로 5차례씩 시행돼 지난 3월 31일 현재 4주 동안 91차례의 경매가 열렸으며 세계 최대의 무선업체인 영국 보다폰에어터치가 22억3000만파운드를 써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국의 전문가들은 이 같이 날로 확대되는 입찰규모에 대해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입찰에 쏟아넣음으로써 이동통신산업 발전을 저해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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