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대표 황철웅)이 여러 장소의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터블월렛(이동가능한 전자지갑)인 n포인트를 최근 개발하고 다음달 초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n포인트서버(http://www.npoint.com)에 접속하는 순간 지갑을 인터넷으로 내려받을 수 있어 여러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지갑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망가지더라도 최종잔액정보를 가진 새 지갑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포인트는 웹방식 지불서비스와 달리 사용자 계좌이체용 결제정보를 PC와 전자상거래 사이트 사이에서 암호화해 보내고 받을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또 전자지갑내 다양한 사용자 정보 등을 담을 수 있어 신용카드 계좌관리나 메시징플랫폼 등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다.
n포인트는 지불처리를 할 때마다 지갑을 닫아 게임방 PC 등에서 지갑을 사용하더라도 도용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으며, 결제처리후 최종 잔액정보를 n포인트서버로 보내는 방식으로 전자지갑과 n포인트서버내 잔액정보를 정확히 동기화시킬 수 있다.
전자상거래사이트들은 현금을 은행계좌에 예치시킨 후 n포인트서버로부터 이에 비례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네티즌에게 상품권개념으로 제공하거나 할인판매해 고객확보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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