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IT업체인 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시아지역에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홍콩,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모두 12개국에 「전초기지」가 있다.
이들 아시아 지역에 근무하는 MS의 직원은 2000여명이 넘는다. 「MS 아시아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피터 크눅이다. 그는 지난 97년 가을에 MS의 아시아지역 대표로 취임했다. 이후 현재까지 3년간 근무하면서 이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로 만들었다.
아시아지역 대표로 근무하기 전 그는 현재 MS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에게 직접 보고할 정도로 신임을 얻으며 MS의 고객시스템그룹 총책임자로 있었다.
이 자리는 당시 부사장이던 발머의 조직을 지원하며 영업, 마케팅, 고객지원 등 IT시스템 전체를 책임지는 곳이기도 했다.
크눅은 또 MS의 기업고객 마케팅 총책임자로 있으면서 비즈니스 규모에 따른 마케팅 등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그는 미국, 영국, 일본 등 3곳에 데이터센터가 있는 MS의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가 오늘날처럼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에 입사하기 전에는 유럽지역 랜 개발업체이자 토로스 그룹의 시스템통합(SI)계열사에서 상무이사를 맡기도 한 그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트리니티홀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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