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관련 국제규격(MPEG7)에 17개의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전체기술 110여개 가운데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향후 전자상거래, 첨단 영상전화기, 디지털TV기술 분야 등에서 상대적 기술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30일 기술표준원은 지난 20일 개최된 멀티미디어 국제표준화 네덜란드 회의에 학계, 업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MPEG7에 우리기술 5개가 시험모델에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하와이회의에서 채택된 12개를 포함, 총 17개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반영되는 결실을 보였다고 밝혔다.
MPEG7 표준기술로 채택된 우리기술은 비주얼 및 오디오기술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영상질감기술」, 삼성전자의 「대표색채 지정기술」 등 4건, 현대전자의 「움직임 활성도 표현기술」 등 2건, LG종합기술원의 「색채공간 표현방법」 등 2건이 위원회작업안에 포함됐다.
멀티미디어 기술구조에서는 ETRI의 「맞춤형 비디오 요약기술」, LG종합기술원의 「합성키 프레임요약 및 기술」 등이 채택됐다.
또 실험모델로는 LG종합기술원의 「색 양자화 표현기술」 등 3건이 채택됐다.
기술표준원은 『MPEG7에 채택된 국내 제안기술은 위원회 작업안 12건, 실험모델에 5건 등 총 17건이며 이들 기술은 국제적 검증테스트를 거쳐 2001년에 국제표준으로 정식 채택될 예정이다』면서 『디지털경제의 초석이 될 전자상거래 관련 국제표준을 따르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 정보기술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기술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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