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계가 정보통신 및 관련 부품사업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선·대한전선·희성전선 등 이른바 전선업계 「빅3」가 광케이블 등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품·정보통신 사업분야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은 별도의 부품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광통신 및 첨단 전자·정보통신 부품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0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 광통신을 축으로 하는 첨단 정보통신 및 전자소재부품 분야의 매출비중을 현재 5%에서 오는 2002년에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몽골 통신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 대한전선(대표 유채준 http://www.taihan.co.kr)은 국내 무선가입자망(WLL) 장비 시장에 이어 통신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는 통신서비스부문을 분사,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별도 법인인 TOM(Tele Opti Media)을 신설해 윤재현 상무를 대표로 내정하고 상반기중으로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반포·송파 등지에서 WLL기지국 장비 및 단말기의 필드테스트를 끝내고 통신서비스 업체로의 인증을 취득하는대로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희성전선(대표 양창규 http://www.hscable.co.kr)도 최근 주주총회를 갖고 올해 광통신부문과 함께 전자정보 부품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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