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두리네트워크(대표 김형성)가 자체 개발한 리눅스 서버를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사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리눅스 엑스포2000」에 국내 서버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리눅스 서버인 「굿모닝 서버」를 출품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출품을 계기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전세계 언어를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수출시장 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리눅스 서버를 앞세워 수출 길 개척에 나선 업체는 두리네트워크가 처음으로 이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경우 국내 다른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이 회사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눅스 엑스포에 첫 출품할 굿모닝 서버는 하드디스크가 아닌 담배갑 크기의 플래시메모리에 운용체계(OS)를 탑재, 리눅스 서버의 최대 단점인 해킹을 방지했고 서버 운영중 전원공급이 중단되도 OS손상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래시메모리 착탈로 OS업그레이드가 쉬운 게 특징이다.
두리네트워크측은 플래시메모리에 OS를 탑재하는 특허기술을 활용한데다 다국적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연간 100만대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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