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전담하는 모바일 인터넷 시큐리티업체가 출범했다.
인증솔루션 전문업체인 케이사인(대표 홍기융)은 이동통신단말기 전문업체인 퓨처텔(대표 심재룡)과 공동으로 무선을 통한 각종 전자상거래나 인터넷 서비스에서 정보보안 솔루션을 전담할 무선 인터넷 보안업체 「모바일 인터넷 시큐리티(MI시큐리티 http://www.misecurity.com)」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하는 MI시큐리티는 무선 인터넷프로토콜(WAP)에 기반한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을 주력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사인은 주로 인터넷상에서 사용하는 전자인증을 무선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담하고 퓨처텔은 이를 이동통신단말기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MI시큐리티 설립을 주도한 케이사인 홍기융 사장은 『그동안 무선 보안과 관련해서는 기존 보안솔루션업체가 하나의 사업으로 진행해 온 상황이었다』며 『이번에 전문업체가 출범해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MI시큐리티 사장에는 싸이버게이트 연구소장,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정보보안사업부장을 지낸 이일수씨가 선임됐다.
MI시큐리티는 5월 초에 이동통신 인터넷 보안과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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