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종합전자업체의 99회계연도(99년 4월∼2000년 3월)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시바(http://www.toshiba.co.jp), 미쓰비시전기(http://www.melco.co.jp), 히타치제작소(http://www.hitachi.co.jp), 후지쯔(http://www.fujitsu.co.jp), NEC(http://www.nec.co.jp) 등 종합전자업체 5사가 최근 내놓은 「99회계연도 결산 예상 수정 보고서」에서 도시바를 제외한 4개사는 이익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흑자로 돌아서 98년의 최악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바도 하반기(10∼3월)만으로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사의 실적 호전은 사업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하반기 들어 반도체 사업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쓰비시의 경우 반도체와 함께 휴대폰도 호조를 보여 이익을 당초의 80억엔에서 120억엔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반해 후지쯔와 히타치는 대형 컴퓨터 해외 사업의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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