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업체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저온폴리실리콘 TFT LCD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각각 소형, 대형 저온폴리 TFT LCD를 조기 상용화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계 TFT LCD시장 1, 2위인 두 업체가 이처럼 본격적인 상용화경쟁에 뛰어들면서 TFT LCD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관련기사 5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최근 2인치급 저온폴리 TFT LCD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기존 TFT LCD생산라인에 시험 생산라인을 구축, 샘플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IMT2000 시장을 겨냥해 2인치 제품의 양산에 나서는 한편 무선사업부와 협력해 상용 IMT2000 단말기 개발과 거래선 확충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초기 단계인 만큼 시험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면서 앞으로 기존 기흥공장의 2라인을 전용생산라인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 http://www.lgphilips-lcd.com)는 지난해 개발한 노트북PC용 12.4인치 XGA급 저온폴리 TFT LCD를 올 하반기중 상용화하기로 하고 최근 본격적인 양산라인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관련 생산설비의 검증 작업과 아울러 이미 이 제품을 생산중인 일본 도시바와 제휴해 표준화 및 원가절감 방안을 협의중이다.
또 LG필립스LCD는 IMT2000단말기 등 소형 시장을 겨냥해 저온폴리기술을 적용,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용어> 저온폴리실리콘 TFT LCD는 구동IC를 유리기판 위에 실장해 생산원가를 줄이면서 경박단소화가 가능한데다 동영상 및 데이터처리가 가능, 기존의 아모퍼스실리콘 TFT LCD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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