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두인전자(대표 김광수)와 그룹웨어 및 디지털음악 서비스업체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 음반제작사인 도레미레코드(대표 박남성) 등 3사는 공동지분 투자 및 음반제작과 인터넷 음악사업을 위한 상호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는 조인식을 22일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나눔기술·도레미레코드·두인전자 3사는 도레미레코드와 자회사인 도레미미디어의 지분을 각각 4 대 4 대 2의 비율로 나눠 소유키로 하는 한편 도레미레코드와 도레미미디어의 경영은 나눔기술의 장영승 사장과 도레미레코드의 박남성 사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또 두인전자와 나눔기술은 상호협력 하에 도레미레코드의 풍부한 음악 콘텐츠를 공동으로 활용, 음악자판기 사업 및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음악판매사업 등을 펼쳐나가는 데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인전자와 나눔기술은 전문 음반사인 도레미레코드의 음악 콘텐츠를 확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터넷음악사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두인전자의 김광수 사장은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 등 전세계적으로 온라인과 콘텐츠회사의 결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3사의 제휴는 엔터테인먼트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시장선점이라는 의미에서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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