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홈페이지 제작 툴 시장에 어도비코리아가 본격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이 분야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드림위버」 「플래시」 「파이어웍스」 등 매크로미디어 제품이 주류를 형성해온 전문가용 홈페이지 제작 툴 시장에 어도비코리아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어도비코리아(대표 이창호 http://www.korea.adobe.com)는 오는 5월 홈페이지 에디터인 「고라이브 5.0」과 홈페이지 특수효과 툴인 「라이브모션 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등을 공급해온 어도비코리아는 이로써 홈페이지 제작 종합솔루션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라이브, 라이브모션 등의 신제품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테스트 행사와 신제품을 포함한 자사 제품을 통합한 「웹콜렉션」 패키지 할인행사를 준비하는 등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맞서 매크로미디어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인투스테크놀로지(대표 홍윤택 http://www.bbcom.co.kr)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7월 「플래시」 「드림위버」 「파이어웍스」 등의 한글판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70억∼80억원 수준이었던 전문가용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 시장이 홈페이지 수요 확산과 더불어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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