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아카이브(대표 이봉규)는 A0 크기의 도면을 스캐닝할 수 있는 50인치 크기의 초대형 스캐너(모델명 파노라마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노라마스캐너는 A0 크기 문서를 400dpi 해상도로 7초만에 스캐닝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0.6인치(15㎜) 두께의 폼보드나 게이트보드 등의 원본 스캔이 가능해 두꺼운 용지에 인쇄된 도면을 디지털 이미지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파노라마 스캐너를 HP 디자인젯 등의 대형 플로터에 연결함으로써 저렴하게 초대형 흑백 디지털 복사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별도로 제작된 스캐너 카피키트를 사용하면 터치스크린 형태의 인터페이스로 스캐너를 조작할 수 있어 기존 복합기보다 생산성이 높고 사용이 간편한 복사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가능하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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