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리카온라인(AOL http://www.aol.com)과 야후(http://www.yahoo.com)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AOL은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업체인 미국 파체이스프로닷컴과 제휴, 공동 브랜드를 이용한 B2B 사업강화에 나서며 야후 역시 「B2B 마켓플레이스」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개인 대상 인터넷서비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양사의 대결 구도는 B2B 분야로까지 확대되며 또한 성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B2B 시장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AOL은 B2B시스템 구축 및 운영회사인 파체이스프로닷컴과 공동으로 오는 6월부터 B2B사업을 전개한다.
양사는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모든 품목의 구매 기업과 생산 기업을 한 곳에 모아 정보거래 및 가격 교섭의 장을 만들고 전자상거래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B2B 사업은 자동차나 철강 등 업종별로 개별적인 시장을 만드는 작업이 중심이었으나 AOL은 종합적인 시장의 육성을 목표로 B2B시장의 큰 흐름을 바꾼다는 전략이다.
AOL의 주고객은 개인이지만 1년 전 인수합병으로 손에 넣은 넷스케이프 넷센터 등은 기업고객도 적지 않아 AOL의 사업기반 확립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야후는 「B2B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개설해 프리마켓온라인 등 독립적인 B2B 기업들을 하나로 묶어 전자상거래 촉진에 나선다. 야후의 토니서티즈 부사장은 『이 서비스는 모든 품목을 일괄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 및 개인 사업가에게 효과적인 구매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는 미국 B2B시장이 B2C 시장보다 10배 이상 크며 오는 2003년에는 1조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정자 기증 자녀 100명에 '25조' 재산 상속…텔레그램 창립자식 '불임 해법'
-
2
로보택시의 아킬레스건은 '차문'…“열린 문 닫아주면 24달러”
-
3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나타난 '거대 물고기 떼'”...日 대지진 전조?
-
4
“무릎 위 떨어질 뻔한 아이 잡아주다가”… 납치범으로 몰린 美 남성
-
5
피라미드 옆에서 깨어난 4500년의 항해… '태양의 배' 공개 복원 시작
-
6
“삼키는 장면이 거의 없어”…85만 먹방 유튜버 '핫도그 먹뱉' 딱 걸렸다
-
7
美 금리 인하 기대에 귀금속 '폭등'…金·銀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
8
“엔비디아와 맞먹는다?”…중국발 '반도체 딥시크 충격' 예고
-
9
SNS서 반려견 '뼈째 급여' 확산… 전문가 경고
-
10
“전작 실패에도 출시 연기 없다” …아이폰 에어2, 내년 가을 나온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