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망(ISDN)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텍정보기술(대표 이창훈 http://www.intecpeople.co.kr)이 사업다각화와 함께 외자도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ISDN에 한정돼 있던 기존 사업 부문을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비동기전송모드(ATM), 가상사설망(VPN), 웹카메라 등의 사업군으로 다양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인터넷기술연구소를 지난달 설립했다.
또 VoIP(Voice over IP)용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및 허브를 개발, 특허 출원한 것을 비롯해 연내에 인터넷 호스트 전용선 솔루션, ADSL 및 케이블모뎀용 전용 라우터 개발, SDSL DSLAM 및 단말 라우터 개발, IMT2000용 전송 솔루션 등을 개발해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4월부터 호스트 링크, VPN 보안, 가상 리눅스, 도메인 발급대행 업무를 지원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단계적으로 개설하는 등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광주·대전·대구 등에 설립돼 있는 지사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출자 벤처법인 형태로 분리해 사업 전문성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인텍정보기술은 올해 초 5억5000만원이던 자본금을 최근 13억2000만원으로 증자한 데 이어 오는 7월께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3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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