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이 「웹마켓플레이스」 및 「보털」 구축을 중심으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시장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나눔기술은 20일 전자상거래사업자들에게 거래기능과 거래장소를 제공하는 웹마켓플레이스를 개발, 유료로 제공하고 이 솔루션을 이용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주요 산업별 보털사이트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B2B 전자상거래시장 참여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실제거래 체결이 가능하고 기업업무를 인터넷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한다는 전략아래 현재 총 400억원의 자금을 확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CRM 및 SCM솔루션은 해외에서 아웃소싱해 대규모로 통합개발하기로 했으며 중소기업을 전자상거래 시장에 참여시키기 위해 호스팅서비스는 물론 리스업체도 마켓플레이스사업 파트너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이 회사는 주문요청부터 화물 송장(인보이스) 입찰중개 등 지능적인 마켓기능을 개발하고 실제 거래체결을 위한 XML기반 전자상거래 거래서비스도 개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마켓플레이스의 핵심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류 결제서비스 ASP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전문업체인 로지스피아에 30%의 자본참여와 개발지원을 통해 다음달 물류전문 B2B포털사이트 로지스피아(http://www.logispia.com)를 개설하고 항공·해운 등 종합적인 국제물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보털구축 사업으로 패션산업 버티컬포털인 「패션비투비(http://www.fashionb2b.co.kr)」사이트를 구축키로 하고 섬유저널 및 킴벌리안과 합작으로 현재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장영승 나눔기술 사장은 『그룹웨어 패키지솔루션은 시장 포화상태로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없다』며 『그룹웨어를 마켓플레이스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웨어는 물론 SCM, CRM솔루션을 통합한 진정한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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