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신뢰만이 기업을 살리는 지름길이다.』
지난 85년 LG전자에서 오성사(http://www.etnews.co.kr)로 자리를 옮긴 이래 강상근 사장(57)이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는 말이다. 지난 98년 가전3사의 OEM 대폭 축소조치 이후 오성사가 홀로서기를 모색하는 데 있어 이같은 모토는 생명과도 같았다.
대기업 OEM에 의존해오던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그렇듯 98년 자체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즈음, 오성사 역시 자신감이 결여돼 있었다. 다행히도 이전까지 가전 3사가 아니면 등을 돌리던 소비자들이 이때는 의외로 냉담하지 않았고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이란 평가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강 사장은 여기서 힘을 얻어 지난해에는 제빵기·빙수기·믹서·물수건제조기 등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이며 자체브랜드로 상당한 입지를 굳혔다.
올해 그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전국적인 서비스망 구축을 통한 신뢰 굳히기. 4월 초에는 서울 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상반기중 전국 12개 서비스 지점을 열어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만나며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볼 때 자체 브랜드 사업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품개발에 소형가전 부문 매출의 5%를 지속적으로 투자, 품질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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