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레이시스와 공동으로 DR 개발

메디슨(대표 이승우 http://www.medison.co.kr)은 벤처기업 레이시스(대표 서경렬 http://www.raysis.com)와 공동으로 10억원을 투자해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렌즈 방식의 디지털엑스레이(DR)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DR는 엑스선 필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디텍터인 CCD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직접 처리하는 흉부·전신촬영용 첨단 의료기기로 레이시스가 자체 개발한 CCD 카메라 렌즈(밝기 1.0)를 디텍터로 채용했으며 특히 여러개의 렌즈를 조합하지 않고 1개의 렌즈만으로 전신 촬영이 가능, 해상도와 임상 신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슨 측은 하반기부터 이 제품을 세계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슨은 이와 관련, 현재 미국 웨스텍사와 이 제품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DR의 디텍터를 CCD 카메라 렌즈보다 우수한 아몰퍼스 실리콘 재질의 TFT LCD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슨은 또 초소형으로 휴대가 간편한 초음파진단기 「마이소노」, 카메라·광원장치·기복기를 일체화한 복강경, 고속 영상 실현이 가능한 멀티빔 3차원 영상초음파진단기 등 지난 1년여간 개발해 온 첨단 신제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신제품 발표회를 20일 메디슨 벤처타워에서 개최하는 등 첨단 의료기기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메디슨은 매년 매출액의 10%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억2300만 달러어치 수출했다. 메디슨은 올 매출목표를 2614억원으로 잡고 의료기기사업 다각화와 메디컬 인터넷 비즈니스관련 지주회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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