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메인 설문분석

한글도메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절대적인 찬성우위로 나타났다.

최근 전자신문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조사한 한글도메인 찬반여부 설문조사 결과 전체 1만1502명의 응답자 중 한글도메인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83%에 이른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7%에 불과해 한글도메인에 대한 찬성우위 입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82.3%)보다 여자(84.9%)가 한글도메인에 대한 찬성의견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가 88.8%로 절대적인 찬성지지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찬성 82% 반대 18%였으며 30대는 찬성 80.6% 반대 19.4%, 40대는 찬성 76.6% 반대 23%, 50대 이상은 찬성 81.5% 반대 18.5%의 의사를 밝혀 나이가 많을수록 한글도메인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혼(79.5%)보다 미혼(83.5%)이 한글도메인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대학 재학생이 82.1%의 찬성의견을 보인 반면 대학 졸업과 대학원 졸업 이상의 고학력일수록 반대의사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 89.4%가 찬성의견을 보내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글도메인 역시 한글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대학원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76.2%의 찬성 지지율을 보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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