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렉스소프트(대표 김준용 http://www.rexsoft.co.kr)와 윈스텍(대표 김복만 http://www.winstec.com)이 합친다.
두 회사는 이달중 합병 조인식을 갖고 내달 중순 「이포유닷컴(공동대표 김준용·김복만 http://www.e4yu.com)」이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합병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끝마친 상태다. 합병회사의 자본금 3억원은 양사가 절반씩 출자하기로 했다.
렉스소프트와 윈스텍의 이같은 결정은 합병을 통해 유통망과 제품군을 강화,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파생될 시너지효과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 유통업체간 합병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포유닷컴이 성공적인 통합모델로 평가받을 경우 지난해 급속히 늘어난 소규모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합병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새로 출범하는 이포유닷컴에 대해 소프트웨어 유통에서 한 단계 발전한 마케팅 및 기술개발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유통업계의 최대 고민인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직판영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발굴과 개발에도 직접 나서기로 했다.
렉스소프트는 세계 유명 소프트웨어의 국내 총판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외국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로 자본금은 1억원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매출 80억원에서 40억원이 늘어난 120억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윈스텍은 아카데미 시장 선두업체로 자본금은 1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70억원, 올해는 9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윈스텍의 김복만 사장은 『렉스소프트는 외국 소프트웨어 유통분야의 독보적인 존재이고 윈스텍은 아카데미 시장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업체이기 때문에 양사 결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향후 다른 유통업체와 통합 또는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렉스소프트 김준용 사장은 『회사통합으로 직판영업의 역량이 매우 향상될 것』이라며 『초기에는 아카데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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