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16일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 테헤란로 일대를 「서울벤처밸리」로 공식 명명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서울시 등 관련기관에 건의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이번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746명 중 가장 많은 284명(38%)이 「서울벤처밸리」를 꼽았으며 「테크노밸리」(26%), 「디지털밸리」(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측은 『이번 여론조사는 미래성, 대표성, 국제성, 상징성 등의 선정기준을 토대로 실시됐다』면서 『「서울벤처밸리」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만큼 관계기관들이 통일된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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