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쇼핑(대표 박종구 http://www.i39.co.kr)이 외국 홈쇼핑업체에 대한 지분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39쇼핑은 지난 1월 1일 제휴한 대만 최대 홈쇼핑업체 둥썬홈쇼핑으로부터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지난 2월말까지 받은 30만달러를 둥썬홈쇼핑에 재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39쇼핑은 또 지난해 7월에 제휴한 중국 베이징TV홈쇼핑으로부터 받게 될 컨설턴트비도 이 회사에 재투자한다는 계획 아래 실무적인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39쇼핑은 지분참여뿐 아니라 상품교류 등을 통해 제휴로 인한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으로, 특히 경쟁력이 있는 국내 제품을 적극 발굴해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39쇼핑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로 받게 되는 컨설턴트비를 계속 재투자해 외국 홈쇼핑업체에 대한 지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홈쇼핑도 중국 홈쇼핑업체와의 자본 및 기술력 제휴를 위해 중국시장 전문가를 영입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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