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가 세계적인 웹캐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잉크토미코리아(대표 이승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웹 캐싱 솔루션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한국썬은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하는 웹 캐시 시장을 겨냥해 자사의 고성능 인터넷서버인 네트라서버에 잉크토미의 웹 캐싱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한 통합 패키지 상품을 공급하면서 잉크토미와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썬은 네트라 t1 105 또는 네트라 st D130 서버에 잉크토미 웹 캐싱서버 SW를 탑재한 패키지 상품을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자체 유통 채널을 통해 지방 사용자들에게 특별할인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SK상사에서 24시간 공급·설치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닉스서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국썬이 전세계 웹캐싱 SW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잉크토미와 손을 잡고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앞세워 인터넷 캐싱 서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한국썬의 이상헌 사장은 『전세계 인터넷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급증하는 트래픽을 줄여 접속속도를 향상하는 웹캐시 서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인터넷 캐싱 통합 솔루션은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인터넷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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