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급등했던 생명공학종목들이 하락국면에 들어섰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가 게놈 정보를 공개한다고 발표한 후 미국의 생명공학 종목들이 폭락한 데 이어 국내 관련주들도 연달아 추락했다.
생명공학의 대표주로 꼽히는 거래소의 제약주들인 녹십자(-7.80%), LG화학(-7.74%), 삼성정밀화학(-8.13%), 동아제약(-9.71%), 대웅제약(-6.43%), 유한양행(-0.26%)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바이오칩인 도드람사료(-8.85%), 바이오시스(-4.36%), 이지바이오(-7.06%), 경동제약(-6.00%)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마크로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만4400원으로 마감했고 벤트리도 전일보다 3000원 상승, 25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윤창배 연구원은 『이번 조정국면을 통해 생명공학주들 사이에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의 생명공학업체로 불리는 회사들 대부분은 원천기술을 갖지 못한 제약주』라며 『생명공학 바람을 타고 잠시 올랐던 것』으로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일반 제약주와 마크로젠이나 벤트리같이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테크주가 구분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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