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주식투자 40대 남성 중간소득 계층

30∼40대 중간소득 남성계층이 가장 공격적인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인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디앙(대표 김영호 http://www.credian.com)이 인터넷 리서치 전문회사 「이-트렌드」에 의뢰, 1151명을 대상으로 한 네티즌의 투자성향 조사결과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20대보다는 30∼40대의 연령층이, 고소득 계층보다는 중간 정도의 소득 계층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의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어떤 방법으로 운용하겠냐는 질문에 24.6%만이 은행에 예금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32.1%는 주식에 투자하며 19.4%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53.7%, 20∼24세는 47.2%가 안정적인 은행예금을 선택했으며 25∼29세는 은행예금에 30.8%, 주식 26.7%에 투자하는 등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투자성향을 보였다. 30대 이후로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는데 30∼34세는 36.1%, 35∼39세는 47.5%, 40세 이후는 36.9%가 주식투자를 선택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39.0%가 은행예금, 17.1%가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남성은 은행예금에 20.7%, 주식에 32.1%, 주식형 수익증권에 19.4%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1억원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하겠냐는 질문에 상장주식(36.8%), 코스닥주식(30.7%), 장외시장주식(16.9%)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소득별로는 3000만∼4000만원대의 연소득층이 가장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3000만원대의 연소득자들의 경우 가처분 소득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4000만∼5000만원대의 연소득자들은 재산의 확대보다는 재산의 안정적인 유지쪽에 비중을 두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지향적인 투자성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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