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상가들, 사이버홍보 적극 나서

부산지역 컴퓨터상가들이 전자상거래 시대의 유통구조 변화에 발맞춰 상가 홈페이지를 개설해 사이버 홍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컴퓨터도매상가·가야컴퓨터상가·한창정보타운 등 부산지역 컴퓨터상가들은 관련상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입주업체를 소개하거나 각종 상가 소식을 알리는 등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홍보와 함께 상가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컴퓨터도매상가는 지난 1월 상가 홈페이지(http://www.pscom.co.kr)를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컴퓨터도매상가는 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컴퓨터나 부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식과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를 위한 사이버교육센터와 서로 필요한 제품을 주고받을 수 있는 벼룩시장 등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부산컴퓨터도매상가는 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컴퓨터 사용중 발생하는 의문이나 제품사용법 등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이버AS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매장업체의 쇼핑몰을 연결해 사이버상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야컴퓨터상가는 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할 사이버쇼핑몰 구축을 목표로 이에 앞서 가야컴퓨터타운 홈페이지(http://www.gyct.co.kr)를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야컴퓨터상가는 이 홈페이지를 통해 층별 매장업체와 무료 컴퓨터교육장을 소개하고 매월 가야상가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게임대회를 안내함으로써 홈페이지를 통한 상가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상가쇼핑몰을 구축해 가야상가 사이버쇼핑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창정보타운 역시 상가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유통채널을 형성하기 위해 사이버공간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소비자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한창정보타운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하는 등 각 상우회를 중심으로 상가 홈페이지 운영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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