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세계적 차부품 생산업체와 제휴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세계 유수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들과 손을 잡고 사업확장에 나선다.

현대정공 박정인 사장은 14일 『미국 텍스트론(Textron), TRW 등 세계적인 섀시, 운전석 모듈 생산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내달 중 정식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지난 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자동차부품전시회(SAE)를 참관한 뒤 빌 맥클린 텍스트론 사장과 만나 기술제휴에 합의했으며 충남 천안에 운전석 모듈의 일종인 「인 판넬」 생산부문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텍스트론은 현대정공에 자본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박사장은 말했다.

또 박사장은 TRW사의 존 플랜트 총괄 부사장과 만나 EF쏘나타 후속 모델(NF)의 부품을 공동설계하기로 합의하고 섀시모듈 부문의 기술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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