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타이틀 제작사가 프로테이프 제작사와 손잡고 비디오 대여점을 겨냥한 DVD 공동마케팅에 돌입한다.
DVD 타이틀 전문업체인 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 http://www.dvdmovie.co.kr)는 최근 프로테이프 제작사인 영유통(대표 조하영)과 DVD 시장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펙트럼디브이디는 DVD 플레이어와 DVD 타이틀 40여편을 패키지화하는 작업에 나서게 되며 영유통은 자사가 보유한 프로테이프 유통망을 활용, 4월부터 판매에 나서게 된다.
스펙트럼디브이디는 패키지 상품가격을 약 60만원대 내외로 책정하고 현재 삼성전자·LG전자등과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삼 사장은 『올해의 목표는 전국 1만5000여 비디오 대여점 가운데 약 5000점을 공급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타이틀을 뒷받침해 줄 경우, 의외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이에 앞서 올해 명화를 중심으로 약 100여 DVD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며 개당 판매가격도 2만원대에 책정하는 등 파격적인 사업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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