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최현식)이 의료벤처기업 스타브이레이(대표 명영철·최범영)와 손잡고 병원에서 무필름을 실현하는 디지털 엑스레이촬영장치(DR) 개발에 착수한다.
중외제약은 스타브이레이가 갖고 있는 DR의 핵심구성품인 디텍터 기술을 응용해 DR를 내년 초에 상용화하고 향후 양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해외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외는 병원시장에서 핵심역량과 생산인프라·마케팅을 제공하고 신생기업인 스타브이레이는 첨단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진단방사선 엑스레이제품은 총 1만3000대로 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매년 1500대(약 500억원)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중외 관계자는 『기술 선점이 시장선도의 관건이 되는 DR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제휴로 중외가 경쟁사보다 먼저 완성품으로 출시할 경우 관련 업계에 커다란 시장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이스트(KAIST) 출신 16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1월 창립한 스타브이레이는 인공위성관련 카메라 모듈개발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텍터(제품명 TRADIX)」를 기술적으로 완성한 바 있다. 이 디텍터는 의료영상을 실시간 보여주는 DR의 핵심기술로 정확한 진단·진료시간 단축·피폭량 대폭 감소 등으로 의료의 질을 높여 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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