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TI, 기존 보다 25배 빠른 DSP칩 개발에 나선다

세계 디지털신호처리(DSP:Digital Signal Processing)시장의 45%를 석권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http://www.ti.com)가 지금보다 5배나 빠른 DSP칩 개발에 나선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는 TI가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누메리테크사의 포토마스크 기술을 사용해 속도를 크게 개선한 DSP칩 개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TI는 누메리테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향후 5년간 DSP의 성능개선을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첫해인 2001년에는 0.13미크론 공정의 차세대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CMOS기술을 제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5년 후인 2005년에는 지금의 5배, 2010년까지는 25배나 빠른 DSP칩의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DSP는 디지털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시스템 IC로 컴퓨터뿐만 아니라 통신, 가전, 산업용 기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TI에 라이선스 공여하는 누메리테크는 새너제이에 위치한 마스크디자인 자동화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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