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케이디씨(KDC)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선통신장비 벤처기업인 이소텔레콤(대표 유경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최초로 개발·상용화한 CDMA용 무선 PCMCIA 모뎀카드의 해외수출 및 영업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윙(FreeWing)이라 명명된 이 제품은 기존 노트북PC에 직접 삽입해 CDMA 이동전화망을 이용, 무선 인터넷 접속 및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접속방식의 불편함을 탈피하고 64Kbps의 속도를 지원함으로써 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의 해외영업 및 수출을 담당하게 될 KDC정보통신은 그동안 유선데이터통신 시장에서 쌓아온 경력과 지원망을 바탕으로 새로이 무선 인터넷 시장에 진입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KDC측은 현재 해외CDMA 네트워크 운영자와 직접 공급체결을 추진중이며 올해 안에 50만대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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