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 국내 판매사업본부가 최근 단행한 부장급 이하 간부직원 85명의 사령장 수여식을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파격적인 형식의 「디지털 사령장 수여식」으로 꾸며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신임 간부에게는 정신력·조직력·협동심을 쌓을 수 있는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그 부인에게는 여성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인터넷 통신교육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시대에 맞는 부부상을 구현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대리 1년 반 경력의 여직원을 과장으로 발탁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승진한 이상희 과장(28)은 이번 인사에서 대리 승진 1년 반 만에 영업실무를 담당하는 과장으로 승진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94년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삼성에 입사한 이 과장은 담당 대리점의 매출을 3배 이상으로 높인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통상 삼성전자에서 대졸 신입사원이 대리 직함을 다는 데 6년, 대리에서 과장 승진하는 데 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이 과장의 발탁은 파격적이라고 삼성 관계자는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성균관대 명륜당과 천마산 정상에서 장원 급제 형식의 교지 사령장을 간부들에게 수여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한 바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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