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보안 전문벤처기업이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지난 10일 다국적 투자은행인 H&Q아시아퍼시픽으로부터 800만 달러(약 100억원) 상당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20배의 프리미엄가격에 단행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외자유치는 해외 투자전문은행이 국내 미공개 인터넷솔루션 전문개발업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로는 최대규모다.
이로써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자본금은 종전 10억원에서 3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액은 추후 △일본지사 설립 △수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사업확대 차원의 타기업 투자 등의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침입탐지시스템(IDS)·공개키기반구조(PKI)솔루션 및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로 행정자치부·대우증권 등에 납품실적을 갖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데이콤인터내셔널 등과 공동으로 정보보호 응용서비스업체인 코코넛을 설립하는 등 발빠른 사업확장을 진행중이다.
한편 H&Q는 아마존·애플·넷스케이프 등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과 국내의 굿모닝증권·큐리오·GNG텔레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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