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들 사이버 대리점 확장경쟁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타 사이트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 제품판촉시 수익을 배분하는 사실상 온라인 대리점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파트너 사이트(대리점)에 배너광고 등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자사 쇼핑몰에 들어와 물건을 구매할 경우 판매수익의 일부를 배분해주는 방식으로 쇼핑몰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확산되는 추세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인터넷상의 유통채널 강화를 위해 「인터파크 윈윈 파트너십」이라는 수익배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파트너 공개모집에 나선 인터파크는 파트너 사이트에 배너는 물론 상품 검색창을 띄어놓고 이를 통해 들어온 고객이 물건을 구매할 경우 판매수익의 2∼15%를 배분해 준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매출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이 프로그램에 의해 인터파크 방문자가 일정수 확보되는 경우 최소 수익금을 보장해 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사이트에는 별도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서적 쇼핑몰인 북파크에서 우선 실시하고 내달 중에 전체 쇼핑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도 지난단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유통대리점 공개 모집에 나섰다.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 수익배분 프로그램은 파트너업체에 판매수익의 2%를 배분해준다. 한솔CS클럽은 지난해 20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운영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분석, 이번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솔CS클럽은 올해 안에 200여개의 사이버 대리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도 지난해부터 실시한 삼성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개의 사이버 대리점을 확보했으며 수익배분율 2%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을 향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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