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아파트 주민생활의 편익을 위해 연내 아파트 사이버타운을 시범적으로 구축한다.
아파트 사이버타운은 아파트별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지금까지 전봇대나 게시판, 정보지 등을 통해 전달하던 아파트매매·전세공지, 입주자 건의사항은 물론 여행·취미·동호회모임·소비자물가·부동산증권정보·의료·상가정보 등 생활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사이버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우선 한개 아파트단지를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프로그램 개발업체, 지역정보업체, 울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상호 연계해 4월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10월께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며, 운영성과에 따라 울산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울산시는 아파트 사이버타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이버타운을 구축한 아파트 주민에게 e메일 계정을 무상으로 보급해 주민상호간의 대화채널은 물론 시정홍보, 여론수렴 등의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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