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AT&T 임원 5000만달러 버리고 벤처기업행

미국 AT&T의 주력사업을 맡아온 임원이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신생 인터넷 기업으로 옮겨 화제가 되고 있다.

AT&T의 무선사업부 사장 대니얼 헤세는 9일 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아직 웹사이트조차 개설하지 않은 테라빔네트워크의 사장 겸 CEO로 옮겼다. 그는 테라빔의 지분 4∼5%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헤세는 다음달로 예정된 무선사업부의 주식공개(IPO)를 불과 몇 주 앞두고 사임해 5000만달러 이상의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