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연합(EU)에 유럽 지역의 회선망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터넷뉴스 「테크웹」에 따르면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양질의 인터넷서비스를 위해선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EU는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선망을 외국 업체에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윌리엄 커나드 회장도 『회선망 개방이 유럽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의 회선망 개방 요구는 20일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EU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U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를 「e-유럽」으로 정하고 인터넷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회선망 개방을 통한 경쟁 유발, 전화요금 인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재 EU 회원국 중 독일과 덴마크가 지역 회선망 개방을 결정했고 나머지 국가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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