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는 지난달말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 언론인 및 시장분석가들을 싱가포르로 초청해 「Breaking the Limits with e-business Technology & Solutions」를 주제로 e비즈니스를 위한 IBM의 하드웨어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IBM의 시스템 전략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e비즈니스시대가 활짝 열렸다. 오는 2003년까지 전체 비즈니스 트랜잭션의 10%가 B2B 형태로 이루어져 그 규모는 무려 1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B2C도 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인터넷 사용자 수도 전세계적으로 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같은 전자상거래를 가능케 하는 e비즈니스시장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98년도에 2억달러에서 내년에는 30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BM은 이에 발맞춰 특정 산업별 솔루션 로드맵과 「e비즈니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산업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ISV(Internet Service Vender)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종합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ibm.com」이라는 별도 사업조직을 만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넷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고객 그룹을 개발하는 데 경영력을 모을 방침이다.
특히 IBM은 스스로 웹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거나 자재를 구매하면서 e비즈니스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실제 IBM은 지난해에 웹을 통한 제품판매가 146억달러, 부품구매가 130억달러에 달했으며 전세계에 산재해 있는 직원들의 교육의 30%를 웹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IBM은 매년 10억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3년에 약 8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서버시장에서는 최근 시장동향에 따라 제품군을 데이터트랜잭션 서버, 웹·포털 서버, 특수기능 서버 등 3개로 분류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형서버인 S390과 AS400, RS6000 고성능 S80 모델 및 NUMA-Q를 데이터트랜잭션 서버, RS6000의 나머지 제품군과 넷피니티를 웹 애플리케이션·포털 서버, 그리고 AS400의 도미노 전용 모델과 스토리지서버인 eSS(샤크) 등을 특수기능 서버로 분류, 판매에 나서고 있다.
IBM은 자사의 서버가 고가용성이면서 예측불허의 웹 트랜잭션 처리능력, 뛰어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 e비즈니스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또 고객그룹을 주요 1500개 대기업 고객군과 중소고객군으로 나눠 영업지원 체제도 이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2004년 3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닉스시장에서는 기존의 전통 IT분야에서 e비즈니스로 전환 및 확장, SCM, CRM 등의 도입을 통한 시장확장보다는 ISP·ASP·NetGen 등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PC서버인 넷피니티는 지난 98년 11%에서 작년에는 23%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매출 또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IBM은 넷피니티를 위해 DB2, 웹스피어애플리케이션 서버, 도미노, MQ시리즈, 자바개발자 키트, 티볼리 및 비주얼에이지 등을 이미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0개 이상의 리눅스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 넷피니티에 대한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8000개 이상의 ISV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600개 이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IBM 서버전략 중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리눅스 지원이다. IBM은 일단 리눅스를 중소형시스템에 장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리눅스가 오픈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할 것이라는 전망아래 모든 서버 제품에 대해 리눅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IBM의 발표회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eoN(edge on Network)전략이다. eoN은 e비즈니스환경을 개인까지 확대한다는 개념으로 IBM은 퍼스널컴퓨팅환경 변화와 퍼스널 네트워크 등장에 따라 IBM의 퍼스널시스템 브랜드의 마케팅과 제품을 포괄적으로 묶어준다는 것이다.
IBM은 eoN 전략을 3단계로 나누어 1단계인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eoN 개념 소개와 차세대 개인컴퓨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2단계인 2000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업계에 eoN전략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지막 3단계인 2000년 4분기 이후에는 구체적인 실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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