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영국에서 애견쇼를 통한 이색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버밍엄 국립전시장에서 열리는 애견쇼인 「Cruft Dog Show」에 45만달러를 지원하는 대신 애견쇼장에 배너광고를 설치하고 「올림픽전시관」과 「홍보전시관」 등 별도의 전시관을 설치해 올림픽 파트너로서의 활동상 및 TFT LCD·디지털TV·워치폰·캠코더 등 첨단 통신기기 및 가전제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홍보전시관」에 「맹인안내 보조기기」에 디지털기술을 접목시켜 현재의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맹인안내견 디지털시스템」을 전시, 개를 가족처럼 여기는 유럽인들에게 첨단기술과 휴머니티가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애견쇼에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특히 본선이 열리는 12일에는 영국 국영방송인 BBCTV가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영국뿐 아니라 유럽전역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현지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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