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디지털이동전화(GSM) 단말기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중국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이동통신망을 추가 확충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권가에 전해지면서 9일 이동통신단말기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치솟았다.
올해 국내 GSM 단말기 수출규모가 1000만대에 이르고 매출 규모도 지난해 대비 40% 성장한 10억∼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 달 중국의 유나이티드텔레커뮤니케이션이 퀄컴과 CDMA 기술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모토로라와 계약을 맺은 중국인민해방군 등 국영 및 민영 통신사업자들이 CDMA 이동통신망을 확충하고 나서면서 증권시장에선 이동통신단말기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증권시장에선 이동통신단말기 종목들 가운데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맥슨전자도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증권시장에 등록된 세원텔레콤과 스탠더드텔레콤이 GSM단말기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http://www.sewontel.com)은 올해 호주 복슨(VOXSON)사에 GSM단말기 50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며 오는 5월까지 듀얼밴드형 GSM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연간 15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 http://www.nixxo.co.kr)도 최근 GSM용 주문형반도체 칩셋을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단말기 수출에 박차를 가해 올해 60만대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맥슨전자(대표 손명원 http://www.maxon.co.kr)는 증권거래소시장 폭락속에서도 450원 오른 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 중국 CDMA 호재 덕을 톡톡히 봤다. 그러나 중국CDMA 개방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LG정보통신(대표 박평원 http://www.lgic.co.kr)은 막판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장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500원 하락한 14만5000원으로 주저앉았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LG전자, 가전용 칩 '100만개' 돌파…반도체로 가전 영토 넓힌다
-
2
아이오닉9, 2200만원 싸게 산다
-
3
삼성 파운드리, DUV 쓰는 8나노 공정 '8LPU' 2세대 내놓는다
-
4
저궤도통신위성 뜨는데 韓, 주파수 등록 2건...ITU 등록 서둘러야
-
5
코스피, 3%대 급락 5500선 마감
-
6
PC, 메모리 대란 한숨 돌렸다…내년 'AI B2B' 승부수
-
7
KLA 독점 웨이퍼 계측 시장 균열… '삼성 투자' 우프틱스 한국 진출
-
8
故 이건희 6주기…삼성, 추모 음악회로 문화예술 유산 기린다
-
9
“11만원짜리 밥 먹고 축의금 10만원 냈냐”…따지는 친구한테 1만원 보내주고 절교
-
10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경쟁 가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