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타이틀 전문업체인 스펙트럼DVD가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8일 스펙트럼DVD(대표 박영삼 http://www.dvdmovie.co.kr)는 올해말까지 외화 및 우리영화를 포함, 총 100여편의 영상타이틀을 DVD로 제작해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약 150여편 영화의 DVD 판권을 확보했으며 이달말부터는 「로리타」 「원스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쇼걸」 「나라야마 부시코」 등 15편의 작품을 DVD로 제작해 공급키로 하는 등 매월 15∼20개 DVD타이틀을 출시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유통망 구축을 위해 용산전자상가 중심의 편의점을 상대로 판매대를 개설하고 프로테이프 제작사인 영유통과의 제휴를 통해 대여점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동안 대부분의 제품을 대만업체를 통해 제작해왔으나 이달부터는 생산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업체인 정문정보에 발주를 의뢰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DVD타이틀 판매가를 2만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스펙트럼DVD는 올들어 「하드레인」 「마스크」 「다이하드3」 등 12편의 DVD타이틀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LG전자·삼보컴퓨터·해태전자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DVD타이틀을 번들로 공급하고 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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