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http://www.cisco.com)가 프랑스의 IT컨설팅 회사 캡제미니(http://www.capgemini.com)와 네트워크 컨설팅을 담당하는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시스코는 신설되는 회사가 통신업체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디자인과 컨설팅 사업을 벌일 것이며 시스코가 4.9%, 캡제미니가 95.1%의 지분을 소유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초기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점차 미국과 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시스코의 이번 합작사 설립은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노텔네트웍스 등의 경쟁사들이 자체적으로 컨설팅 사업부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컨설팅 업무를 외부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시스코는 총 8억35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인데 이중 1억6400만달러는 신설되는 합작사에 투자하고 6억7100만달러는 캡제미니에 투자할 계획이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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