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http://www.intel.com)이 8일(미국시각) 1㎓ 펜티엄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 등에 따르면 인텔은 1㎓ 펜티엄프로세서를 이날 발표하면서 AMD 애슬론보다 23%나 낮은 990달러의 가격을 책정했다.
인텔은 이 같은 가격에 생산규모 및 판매망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AMD에 대반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발표한 가격은 AMD가 애슬론 1㎓와 함께 출시한 950㎒급 칩과 같은 가격이다.
인텔은 펜티엄 1㎓를 수량 한정판매방식을 채택, 특정고객을 상대로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수요자가 펜티엄 1㎓를 손에 넣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텔 1㎓ 칩 출시는 이미 AMD가 지난 6일 1㎓로 작동되는 애슬론 프로세서를 발표한 후라 그 신선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렛패커드(HP)와 델컴퓨터는 인텔 1기가 칩을 탑재시킨 PC 출하계획을 밝혔다.<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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