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실시하고 있는 즉석복권 이벤트에 수백명의 1등 당첨자가 발생, 네티즌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인터파크가 실시하고 있는 파크킹 퀴즈 이벤트, 즉석복권 이벤트, 화이트데이 이벤트 등 3개 이벤트 중 즉석복권 이벤트의 시스템에 에러가 발생해 당첨자가 속출한 것. 8일 오전 중에 즉석복권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은 모두 PC에 당첨되는 엉뚱한 행운(?)을 얻게 됐다. 특히 인터파크는 이 즉석복권을 e메일로 모든 회원들에게 전송해 피해를 본 네티즌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즉석복권 이벤트에 참여한 이상우씨는 『오전 중에 즉석복권을 긁어 보니 모니터 3개가 나란히 나타나 PC에 당첨된 줄 알고 주위에 자랑하고 다녔다』며 『상품을 받기 위해 인터파크 본사에 전화하니 아무도 받지 않아 통화조차 못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는 『인터파크를 통해 책과 CD 등을 자주 구매해 왔으나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 인터파크에서는 구매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인터파크 게시판에는 네티즌의 항의가 잇따랐으며 회사측은 사고 발생후 이벤트에서 즉석복권을 삭제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인터파크측은 『8일 10시 20분에 PC당첨자가 나왔으나 이후 그래픽 정리를 못해 500원 상당의 사이버캐시 당첨자가 PC당첨자인 모니터 그래픽으로 혼선돼 나간 것』이라고 변명했다. 인터파크측은 이번 사고로 PC가 당첨된 회원들에게는 내달 1일이후 1만원 이상의 사이버캐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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