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은행의 자사주 펀드를 통해 약 1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결의는 최근 약세를 보여온 주가에 대해 적극 관리하겠다는 의지표현으로 한국통신 경영진은 한국통신 주가가 기업내재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유통되고 있는 주식예탁증서(DR) 물량과 국내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물량을 국내외 구분없이 총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여 이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향후에도 주가가 기업 본질적인 내재가치보다 하락하였다고 판단될 때에는 추가적으로 주가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98년 12월 23일 상장 시초가 2만5000원을 시작으로 작년 한해동안 꾸준히 상승해 높은 주가를 형성해왔으나 지난 2월말에는 10만원 미만까지 하락하는 등의 약세를 보여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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