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간유전자 지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공동으로 인간유전체 연구에 대한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복성해)에 따르면 한·일 공동으로 단일염기다형(SNP)을 발굴하고 아시아 국가와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궁극적으로 아시안 SNP 컨소시엄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일본과 미국을 방문한 생명연 게놈기능분석을 이용한 신유전자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유향숙 박사)은 일본의 라켄연구소와 인간유전체의 연구협력에 관해 실무협상을 끝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생명연은 이번 한·일간 연구협력을 통해 유전체 기능연구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유전자를 발굴해 유전자 해석에 기반을 둔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생명연은 한·일간 인간유전체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전문인력과 정보 교류를 구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게놈기능분석을 이용한 신유전자 기술개발사업」 분야에서 인간유전체 기능연구에 10년간 총 1030억원을 확보해 투자할 예정이다.
일본은 올해 인간유전체 연구비로 약 600억엔을 배정해 놓았으며 차세대 게놈연구분야에 SNP를 정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향숙 박사는 『오는 6월 서양인에 대한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지만 아직까지 동양인에 대한 유전체 연구는 없었다』며 『한국인과 일본인의 유전체 데이터도 비교·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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