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중국과학원소프트웨어연구소(소장 펑위린)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업무협력에 합의하고 7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중국의 문화와 관행에 맞고 기업 경영혁신(BPR)을 실현할 수 있는 표준 ERP 시스템을 개발하고 대량 보급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기업전산원이 ERP 관련 기술과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 중국과학원은 중국의 법제와 비즈니스 관행, 기업경영과 관련한 산업지식을 제공해 중국 표준형 ERP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 업체가 중국진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중국측은 자국의 산업별 특성과 현지 정서를 고려한 업무관행에 가장 적합한 ERP시스템을 보급 확산하는 데 주력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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