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함께 90년대 초반까지 PC기반의 운용체계(OS) 개발에 주력해 오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이 일반화하고 PC 용도가 업무용으로 확장됨에 따라 지난 1988년부터 기업용 OS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윈도NT」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1988년에 32비트의 무장애 운용체계를 위한 「윈도NT」 개발팀을 구성, 기업용 윈도운용체계 개발에 나섰다. PC시장에서 독보적인 OS개발사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OS시장에 진출하면서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기업용 OS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고됐다.
「윈도NT」 개발팀이 구성된 후 3년만인 199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뉴테크놀로지(NT)를 개발했다. 이때 발표된 「윈도NT」는 기간업무 응용프로그램과 고성능 서버, 클라이언트 서버 컴퓨팅에 필요한 기능들을 담고 있었다. 「윈도NT」는 그래픽유저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OS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인 유닉스에 비해 사용이 간편해 차세대 OS로 주목받았다.
1993년에는 「윈도NT 3.1」과 「윈도 어브밴스 서버 3.1」을 발표해 본격적으로 기업용 OS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때 발표된 「윈도NT 3.1」은 마이크로커널 아키텍처에 윈32 API, 도메인 서버 보안, NTFS(윈도NT 파일 시스템)와 같은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OS였다.
이후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NT 워크스테이션 3.5」와 「윈도NT 서버 3.5」버전을 새롭게 출시하고 유닉스 환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윈도NT 3.5버전은 시스템 안정성이 크게 개선된데다 OS의 크기가 대폭 축소됐으며 아울러 노벨 넷웨어와 유닉스 등 전통적인 기업용 OS와 연결성을 지원, 서버 업체들의 도입이 본격 추진됐다.
「윈도NT 3.5」가 발표된 지 채 1년이 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백오피스 계열 제품들의 클라이언트 액세스와 유틸리티 관리를 돕는 「윈도NT 3.51」버전을 내놓고 유닉스가 주종을 이루던 기업용 OS시장을 잠식하게 된다.
인터넷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1996년에는 네트워크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인트라넷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윈도NT 4.0과 윈도NT 서버 4.0이 발표됐다. 윈도NT 서버 4.0은 웹사이트 생성 및 관리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프런트페이지와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버를 포함하고 있었다. 아울러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은 PC운용체계인 윈도95와 동일한 인터페이스에 한층 강화된 인트라넷의 보안기능을 제공했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의 차세대 버전을 「윈도2000」이라는 이름으로, 개인 제품인 윈도95·98과 기업용 제품인 윈도NT를 통합 윈도로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2000의 베타3를 발표하고 65만의 테스터들을 중심으로 상품화 테스트를 끝마친 후 이달 윈도2000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구글, 이미지 AI '나노바나나2' 출시…'프로'급 이미지 무료 이용
-
2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3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4
AI 무기화 논란에…앤트로픽·오픈AI 엇갈린 행보
-
5
“입소문 탄 학교폭력·교권 보호 AI”…인텔리콘 'AI 나눔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면 도입
-
6
앤트로픽, 美 국방부 '무기 등 AI 무제한 사용 요구' 거부
-
7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 성공적인 공공 AX 기반으로 AI G3 도약
-
8
[ET톡] 국가AI컴퓨팅센터 '교착'
-
9
이스트소프트, MWC서 'AI 휴먼' 알린다…KT·삼성과 협업 전시도
-
10
정보시스템감리협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