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벤처 종합컨설팅업체가 출범, 관련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납입자본금 7억원으로 최근 설립, 서울 남대문로 대우재단빌딩에 문을 연 (주)SPR(Solution Providing Resources). 이 회사에는 서재경 전 대우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우 구조조정본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구조조정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탓에 SPR는 기존 벤처컨설팅업체와 달리 현장지도와 참여를 원칙으로 재무·마케팅·경영전략·기술지원 등 각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비즈니스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SPR는 또 각종 경영컨설팅 외에도 올해 안으로 엔젤클럽과 엔젤투자조합을 결성,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까지 소화하는 원스톱 벤처컨설팅업체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사업추진시 겪는 제도·관행·사람·소비자·문화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도 병행해 다른 컨설팅업체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SPR는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의 해외투자 전문컨설팅회사인 코아컨설팅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한국종합기술금융(KTB)·한국기술투자(KTIC)·TG벤처·산은캐피털 등 국내 선발 벤처캐피털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SPR의 이정영 이사는 『서재경 사장을 비롯한 9명의 맴버들이 모두 경영일선에서 재무, 마케팅, 경영전략, 해외수출, 국내영업, 인사관리 등 풍부한 현장수업을 쌓은 인물들이어서 벤처기업들에 보다 실질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법무·회계·특허법인, 관련 기관 등과 다각적인 제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365-6365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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